책 정리! 안 읽는 책 경제적으로 처분 방법 / 도서 사이트 비교
봄맞이의 시작
책 정리 부터~!!
급격하게 변화하는 날씨덕에 미루고 미루었던 집안 곳곳을 둘러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무슨 책이 이렇게나 많은 지, 무슨 옷은 또 이렇게나 많은 지..
한해가 지나도 손길한 번 안닿는 책과 옷들.. 정리해야될 바로 1순위들입니다.
그동안 우리아이보다 조금 어린 자녀를 둔 친구나 이웃에게 나눔하기도 했고,
아파트 커뮤니티에 나눔도 올려봤는데 책들이 오래되기도 했고, 느낌상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딱히 책을 환영하는 분위기 아닌 것 같더라구요..
우선 최대한 경제적으로 책을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책 버리기
[ 목차 ]
1. 경제적인 책 버리기
2. 온라인 서점 비교하기
3. 온라인 서점 바이백 방법
4. 마무리
1. 경제적인 책 버리기
경제적으로 책을 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1) 중고책 방문수거 업체 신청
검색창에 지역과 '중고책 방문수거', '책 처분 업체', '헌 책 수거', '책 방문수거' 등등 키워드로 검색하니 업체들이 제법 보입니다. 내용을 확인했을 때 책장만 사진찍어 보내면 견적을 주시고 바로 방문을 주시기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전집이나 전공서적, 만화책 등 시리즈물을 수거할 경우 이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2) 온라인 서점에 되팔기(바이백)
책 뒷면 바코드로 하나하나 찍어보고 팔수 있는 상품인지 매입불가 상품인지를 확인 후, 측정되는 가격에 따라 판매합니다. 택배반품처럼 포장해놓으면 기사님께서 수거해가는 방식입니다.
3) 당근, 중고나라, 아파트 커뮤니티 등.
책은 나눔의 성격이 짙은 품목이라 책 희소성에 따라 경제적인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중학생, 초등학생을 육아하고 있어 틈틈히 문제집을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하고 있는 터라 저는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서점 2곳에 바이백 하는 형식을 선택했습니다. 이전에도 두어번 경험이 있고 예치금으로 쌓이면 사용하기에 편리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마음 먹은 김에 빠른 시간내에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나눔할 책을 제외하고 일부라도 어서 정리 하고 싶은 마음..
2. 온라인 서점 비교하기
자주 이용중인 예스24( www.yes24.com )와 알라딘( www.aladin.co.kr ) 2곳에 가격을 비교해서 각자 바이백 하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서점 2곳 모두 책 뒷면의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가격이 자동 책정되며, 가격비교를 통해 더 경제적으로 판매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서점자체에 판매가 어렵더라도 개인 자체가 판매자 권한으로 되팔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빠르게 정리해야 되는 상품이 아니면 중고샵에 여유를 두고 판매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3. 온라인 서점 바이백 방법
중학교 3학년이 된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 사주었던 책입니다.
백희나 작가의 책이 여러권 있었는데 그간 다 처분하고 이 책 하나 남은 것을 보면 그간 우리아이가 너무 좋아 놓지못했었나봐요. 오래된 책입니다.
1) 책 뒷면 바코드 인식하기
▶ 예스24 모바일 앱 - 중고샵 → 예스24에 팔기 → 바코드 스캔
바코드 스캔을 클릭하고 도서 뒷면 바코드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책 정보가 읽힙니다.
▶ 알라딘 모바일 앱 - 온라인중고 → 아래 메뉴 하단에 바코드 모양 이모티콘 클릭 [ |||||| ] → 바코드 스캔
동일하게 바코드 스캔을 클릭하고 도서 뒷면 바코드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책 정보가 읽힙니다.
2) 바이백 카트를 클릭하고 최대 20권 까지 포장하여 수거요청 하면 됩니다.
- 1회 최대 수량(20권) 바이백 가능. (예스24, 알라딘 동일)
- 1,500원 택배비로 차감.(예스24, 알라딘 동일)
3) 차이점
- 알라딘은 매입시 본인 은행계좌로 입금받기 선택가능 / 예스24는 예치금 혹은 Yes포인트
- 예스24는 신청완료 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바이백 접수번호가 전달되는데 해당 접수번호를 택배박스에 동복 혹은 기재해야 함.
4. 마무리
도서가 오래된 전집이나 시리즈물을 제외하고도 단행본만 우선 처분하기 위해 일일이 각각의 사이트에 바코드를 찍어 비교하는 것이 제법 시간도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한권한권 살펴보면서 읽을 당시의 기억을 상기해보기도 하고 도저히 정리하기 아까운 책을 다시 책장에 꽂아두기도 하는 일련의 일들이 나름 뜻깊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폐기되는 책들은 대부분 나의 돈을 투자해서 구매했었기에, 제대로 읽지 않은 책들에 한해선는 경제적 손실이 아닐 수 없죠.. 앞으로는 구매보다는 집근처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절대적으로 이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좋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